세무와 관련해서 사업자들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도 많고, 이에 대한 질문도 계속 받습니다.
이에 대해 세무사인 제가 드릴수 있는 답변을 요약해드립니다.


1. 현금매출은 얼마나 신고해야 하나요?

답변 : 실제 발생한 대로 신고하면 됩니다.


2. 현금매출은 신고하지 않으면 안되나요?

답변 : 제가 세무사인데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을 드릴수는 없습니다.


3. 현금매출을 신고해야 하는 비율이 있나요?

답변 : 그런건 없고 실제 발생한대로 신고하면 됩니다.


4. 매출매입에 대해 신고해야 하는 비율이 있다던데 그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답변 : 사업자마다 모두 매출매입실적이 다르므로 신고해야 하는 비율이란 것은 정해져있지 않으며, 본인의 실제 매출매입내용에 맞게 신고하면 됩니다.


5. 세무사를 통하지 않으면 세무서에서 안좋아한다는데?

답변 : 그렇지 않습니다. 세무사를 통하든, 세무사를 통하지 않든 신고내용에 문제가 없으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디지택스를 이용하는 경우 매출 매입내역만 제대로 입력하면 신고서가 자동으로 작성되므로, 직접 신고하더라도 신고서작성때문에 문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세무사를 통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문제삼는 공무원이 있다면 그건 그 공무원이 잘못 된 것입니다. 요즘은 국세청에서도 홈택스등 다양한 시스템개발과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업자가 직접 신고할수 있는 편의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6. 반드시 세무사를 통해 신고해야만 하는 경우도 있다던데?

매출규모가 커져서 외부조정대상자나 외부조정대상법인에 해당되게 되면 소득세/법인세신고시 세무사가 신고대행으로 신고해주어야 하며, 그렇지않으면 신고불성실가산세대상이 됩니다. 이런 경우는 세무사를 통해 신고하셔야 가산세부담을 줄일수 있습니다. 물론 신고대행에 따른 수수료는 부담하게 되지만, 세무사를 통해 신고함으로써 보다 완전한 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디지택스의 경우 외부조정대상업체가 소득세/법인세신고기간에 외부조정의뢰를 하시면 세무사가 직접 신고대행으로 신고해드립니다. 외부조정대상이 아닌 경우는 디지택스에서 자동작성된 신고서로 직접 신고하시면 됩니다.


7. 세무사에게 맡기면 세금이 줄어드나요?

답변 : 그렇지 않습니다. 동일한 매출 매입내역이 반영되어 장부가 작성되면 같은 순이익이 나오므로 같은 사업실적으로는 세금도 거의 동일하게 나오게 됩니다. 다만 소득공제 세액공제감면내용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거의 매 신고때마다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본인이 받을수 있는 공제항목을 한번만 제대로 익혀두면 매 신고기간마다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택스에서는 공제감면항목에 대해 필요한 부분을 알려드리고 신고서에도 반영됩니다.


8. 자기 세무사사무실에 맡기면 세금을 얼마로 맞춰준다고 하는데?

답변 : 세금계산은 사업실적을 기초로 과세표준을 계산하여 세금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이를 역으로 세금을 얼마로 정해두고 사업실적을 이에 맞출수는 없습니다. 이를 맞출수 있다면, 이는 우연히 맞아떨어진것이거나, 실제 사업실적과 다르게 장부를 작성하고 신고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작성된 장부나 신고서는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9. 세무사사무실에 맡기면 세금을 조정해준다는데?

답변 : 조정이라는 용어는 결산장부를 세무신고서로 작성해주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세금을 줄여주는 것(절세)과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조정이라는 용어를 세금을 줄여주는 의미로 사용하는 세무사사무실이 있다면 문제가 있는 사무실일수도 있습니다


10. 환급받으면 안좋나요?

답변 : 사업은 잘될수도 있고 잘안될수도 있는 것입니다. 시설투자나 상품매입이 많았는데, 매출이 저조했다면 환급액이 발생하게 되고, 사업이 잘되서 매출이 많아지면 납부액이 발생하게 됩니다. 사업이 안될때는 환급을 받고, 사업이 잘될때는 세금을 내면 됩니다. 환급받으면 안좋다고 일부러 매입을 줄여서 신고하면, 나중에 사업이 잘될때 그만큼 세금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환급도 정상적인 세무절차이므로 실제 사업내용을 반영해서 계산된 환급이라면 그대로 환급받으셔도 됩니다. 다만 매출누락이나 허위경비등이 반영된 것이라면 물론 얘기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