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득세신고를 앞두고 소득세신고준비를 위해 그와 관련한 내용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 첫번째로, 소득세의 계산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1. 소득세의 개요

소득세는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이며, 법인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은 법인세라고 하며, 개인소득에 부과되는 세금을 통상 소득세라고 합니다.

개인의 소득은 크게 이자소득, 배당소득, 근로소득, 사업소득, 부동산임대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으로 구분할수 있으며, 이러한 소득을 모두 합산하여 종합소득이라고 합니다. 5월 종합소득세신고기간에는 이 모든 소득을 합산한 종합소득을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하게 되며, 종합소득세신고를 줄여서 보통 소득세신고라고 합니다.

디지택스 이용자는 대부분 사업소득자이므로, 사업소득자를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2. 개인사업자의 소득세 계산구조

소득세의 계산구조를 간단히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소득세의 과세표준  = 소득 - 소득공제
(2) 소득세 = 위의 (1)과세표준 X 세율


3. 소득의 의미

소득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득입니다.
개인사업자의 경우 소득은 수입(매출)-경비(매입)이며, 순이익과도 동일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사업에서 발생한 수입에서 사업을 위해 지출한 경비를 차감하면 소득이 계산됩니다.

수입이 많을수록, 또는 경비가 적을수록 소득이 커지므로, 소득세는 커지게 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수입이 적을수록, 또는 경비가 많을수록, 소득이 작아져서, 소득세도 작아지게 됩니다. 물론 수입이 적게 발생하길 원하는 사업자는 없을것이므로, 소득세를 줄이려면 경비가 발생할때 그에 대한 증빙을 제대로 받아서 이를 장부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소득을 계산하는 방법에 따라 소득세신고유형은 다음과 같이 달라집니다.

- 장부에 의한 신고 : 간편장부와 복식부기로 구분되며, 사업에서 실제 발생한 수입과 지출내역을 장부에 작성하고 이를 기초로 소득을 계산하는 것입니다.

- 추계에 의한 신고 : 장부를 작성하지 않은 경우에도 소득세신고를 할수 있어야 하는데, 이때 추계신고를 하게 되며, 단순경비율과 기준경비율로 구분됩니다. 업종별로 국세청에서 일정한 경비율을 정해주는데, 이 경비율을 반영하여 소득을 임의로 계산하는 것입니다.


4. 소득공제의 의미

소득공제란 세율을 적용해서 세금을 계산하기 전에 소득에서 뭔가를 공제(차감)해주겠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가족에 대한 부양가족공제, 배우자공제, 경로우대공제등이 있고, 의료비공제, 보험료공제, 교육비공제, 연금저축공제, 기부금공제와 같은 특별공제항목도 있습니다.

소득공제액이 커질수록 소득세는 줄어들게 됩니다.
다만, 개인사업자의 경우 근로소득자에 비해 공제가능한 소득공제항목은 제한적이며, 개인사업자는 의료비공제, 보험료공제, 교육비공제, 신용카드공제와 같은 특별공제항목이 거의 대부분 적용되지 않습니다.


5. 소득세의 세율

위에서 계산한 소득에서 소득공제를 차감하여 계산한 과세표준에 세율을 적용하게 됩니다.

소득세 산출세액 = (소득-소득공제) X 세율

이때 세율은 과세표준(소득-소득공제)에 따라 다음과 같이 차등적용됩니다.

과세표준 1200만원이하 : 과세표준X6%
1200만원초과 - 4600만원이하 : 72만원 + (1200만원초과금액 X 15%)
4600만원초과 - 8800만원이하 : 582만원 + (4600만원초과금액 X 24%)
8800만원초과 - 1.5억원이하 : 1590만원 + (8800만원초과금액 X 35%)
1.5억원초과 : 3760만원 + (1.5억원초과 X 38%)

3억원이 넘게 발생한 소득부분의 경우 주민세를 포함하면, 순이익의 거의 40%가량을 국가에 세금으로 내게 되는 것입니다.

계산 예)
 과세표준(소득-소득공제)이 2000만원이라면
산출세액 = 72만원 + (2000만원-1200만원)X15%가 됩니다


소득세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